
Critiques
태그 검색 (우상단 돋보기 버튼 클릭) → 책: book, 영화: film, 음악: music, 공연: performance, 기타: other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삶의 부분들에 관한 얘기.
<예술이 궁금하다>

<윤희에게>
<윤희에게>는 결국 상처와 이를 회복하는 시간에 관한 얘기입니다. 아물거나 덧나며 남는 상흔에 관한 얘기이기도 합니다.

<너의 몸을 흔들어 너의 마음을 움직여>
난 항상 이 세상을 알고 싶어 애를 써 왔네. 내게 바라는 게 무언지 알 수 없었기에. 하지만 그게 나, 나야. 그런 것도 모르는 사람. 그게 나, 나야, 나야.

<넥스트 투 노멀(N2N)>
<넥스트 투 노멀>은 결국 존재하지 않는 것이 어떻게 존재하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극이다. 또는, 무엇이 존재하며 무엇이 존재하지 않는지 생각하게끔 하는 극이다.

2021년의 영화들
내가 뽑은 2021년의 영화는 <듄>이다. 정말 오랜만에 영화 끝나고 "재밌다, 미쳤다"를 되뇌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 영화를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스파이더맨'이라는 프랜차이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크나큰 감격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히어로 영화가 선사할 수 있는 가장 큰 감격 중 하나였다.

<헤드윅>
정체성이라는 개념이 속박과 굴레로 비춰지고는 한다. 하지만 그 정체성을 입고자 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라는, 때로는 그 정체성이야말로 개인을 자유롭게 하며, 해체주의적인 접근만이 해답은 아니라는 낡지도 과격하지도 않은 시각이 인상적이었다.

<Antifreeze>
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람을 찾는 거야.

<D.P.>
목적과 당위가 불분명한, 아예 없다고까지 볼 수 있는 주인공 둘의 '탈영병 좇기'라는 전에 없던 독특함을 준다.

<싱 스트리트>
결국은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사랑하는 많은 것들은 오히려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 그 대상이 가진 결핍이 우리를 빠져들게 만들 때도 있고, 결여된 부분을 채우고도 남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기도 하다. 그런 걸 다 떠나서, 그저 사랑할 수밖에 없는 평범한 것들 역시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