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ques <햄릿> 삶은 죽음만큼이나 불가지하며, 따라서 그만큼 또는 그보다 더 미쳐있다. 그렇다면 이 미친 세상에서, 이와 조화하는 사람이 미친 것인가, 이와 불화하는 사람이 미친 것인가?
Critiques <츠지이 노부유키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은 특수한 하나의 시공간이다. 감상자로서 돈을 지불하는 건 마치 월세를 지불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짧게나마, 일상과는 구분되는 시공간을 사는 것이다.
Critiques <넥스트 투 노멀(N2N)> <넥스트 투 노멀>은 결국 존재하지 않는 것이 어떻게 존재하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극이다. 또는, 무엇이 존재하며 무엇이 존재하지 않는지 생각하게끔 하는 극이다.
Critiques <헤드윅> 정체성이라는 개념이 속박과 굴레로 비춰지고는 한다. 하지만 그 정체성을 입고자 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라는, 때로는 그 정체성이야말로 개인을 자유롭게 하며, 해체주의적인 접근만이 해답은 아니라는 낡지도 과격하지도 않은 시각이 인상적이었다.
Critiques <Körper> 내 몸이 ‘나’라는 존재와 결합한 것은 필연적인가? 내 영혼과 내 육신의 결합이 우연적이라면, 내가 가진 종적(species), 인종적, 성적 특징들 역시도 우연의 결과물이 되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