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 레이

만물은 흐르고, 그 속의 사람도 변해간다.

판타 레이
<덴마> 中

변했다는 말만큼 본래의 의미보다 부정적인 어감을 가진 말도 없는 것 같다. 사랑뿐만 아니라, 우정, 존경, 믿음 등 관계 사이에서 생겨나는 여러 감정들 모두에서 불변과 영원이 신성시되고는 한다.

하지만 만물은 흐르고, 그 속의 사람도 변해간다. 모든 감정은 격렬했다가 또 사그라진다. 모든 것이 변해가는데 어떤 관계만, 또 어떤 감정만 우두커니 그대로 서 있다면 그 역시도 어색한 일일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변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를 인정하고 함께 발맞추어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또 우리가 찾아야 할 사람은 우리와 함께 변해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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