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 인턴 12주 차
연장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번 주로 근무를 마치기에, 다들 '인턴 기간 동안 뭘 배웠냐'라고 물어보신다. 나는 고민을 배웠다고 답한다.
PE 인턴 시리즈 일람 (유료 구독자 전용)
했던 일
1. Comps 선정 및 Valuation
투자 검토 중인 회사의 Comps를 선정하고 Valuation을 진행했다. 여러 가지 Multiple 중 적합한 지표를 찾고 적용하는 일.
2. LDD 콜
투자 검토 중인 회사와의 계약 및 법률적 제반 사항 검토를 위한 콜에 들어갔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
3. Term Sheet 검토
투자 검토 중인 회사와의 계약서를 검토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
4. DD 준비
투자 검토 중인 회사에 질문할 것들과 CDD, LDD 등에서 체크해 줬으면 하는 부분을 정리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
5. Exit 관련 공부
PE 업계에 계셨던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PE 업의 본질은 투자를 잘 하는 게 아니라 빠르게 돈을 소진하고 기간 내에 잘 회수하는 거라고. 물론 이게 '투자를 잘하는 것'의 정의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 투자를 잘한다고 하면 좋은 기회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므로, 조금 차이가 있다고 본다. 어쨌든 업의 본질로 꼽힐 정도로 중요한 요소인 '기간 내 회수'를 위해 투자 전에 Exit 방안을 강구하는데, 이번 기회에 나도 Broad한 공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