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인턴 3, 4주 차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나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지? 왜 이 일을 하고 있지?' 등의 부정적인 생각들이 휘몰아쳤다. 이런 생각들은 삶 전반에 대한 회의로, 또 자존감의 하락으로 이어졌고, 결국 한참을 잠에 들지 못하고 뒤척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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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 일
1. Data Mapping
지난 2주간은 분석도 거의 없었다. 단순 노가다 Mapping 작업 중.... 가령 엑셀 1, 엑셀 2, 엑셀 3에 각각 {"사과", "꿀", "오렌지"}, {"Apple", "Honey", "Orange"}, {"Orange", "Honig", "Apfel"}이라고 적혀 있으면, 사과는 사과끼리, 꿀은 꿀끼리, 오렌지는 오렌지끼리 묶는 일을 하는 건데, 생각이란 게 필요하지 않다 보니 너무 재미가 없다.
2. 기타 업무 보조
장표나 엑셀 작업에 있어서 Discussion Partner가 될 때가 있다. 물론 노는 것보다야 낫지만, 직접적으로 작업을 하는 게 아니라 보조만 하다 보니 이 역시도 재미가 있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