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인턴 11주 차 (完)

얻은 건 적고 잃은 건 많은 시간이었다. 이 시간에 노는 게 나을 뻔했다.

컨설팅 인턴 11주 차 (完)
Photo credit: Damien Paeng

컨설팅스럽게 두괄식으로 얘기하자면, 얻은 건 적고 잃은 건 많은 시간이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와서 '컨설팅 인턴을 해볼까요?'라고 묻는다면, '최대 2 달이다. 그것보다 길면 차라리 하지 마라.'라고 할 것 같다. PE 인턴은 했던 일도, 배운 점도,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도 너무 많았는데, 컨설팅 인턴은 딱히 그렇지가 않아서 간단하게만 최종 소회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