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는 일상> 집필 7주 차

내 소설은 재미가 없다. 그래도 읽는 맛을 주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서사는 재미없을지언정, 읽는 순간엔 몰입해서 읽어주기를 바라며 썼다.​


오늘로 집필한 지 꼬박 7주가 찼다. 그리고 오늘은 초고를 완성한 날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2주간은 퇴고만 하면 된다.​

지난주에, 나의 소설이 재미있는지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이제는 모름이 아닌 확신에 이르렀다. 내 소설은 재미가 없다. 그래도 읽는 맛을 주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서사는 재미없을지언정, 읽는 순간엔 몰입해서 읽어주기를 바라며 썼다.​

어떤 소설이 독자에게 기억에 남는, 울림을 주는 한 문장을 선사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비겁한 변명일 수도 있겠다만.... 어쨌든, 나의 소설도 그런 소설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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